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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죽은의 사신과 함께
금강경
2012. 11. 13. 09:52
인생이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항상 죽음의 사신과
손을 잡고 살아가고 있다.
몇십년 전에는 연탄깨스라는 죽음신과 등을 맞대고 살았는데
요즘은 자동차라는 죽음신과 손을 잡고 나란히 걸으며
언제 그 사신이 우리를 살짝 끌어당겨
저승으로 인도할지 모르는 불안전한 시간 속에서 존재하는 우리다.
그래서 지나간 과거에 집착할 것이 아니고
오지 않은 미래에 젖어있어서도 안 되며,
오로지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
현재에 충신할 삶이
나를 행복하게 한다.
늘 깨어있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