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진실인가? 그것이 알고 싶다.
무엇이 진실인가?
2015년 1월 7일(수)자 조선일보 A16면에 「호주가 100만불에 산 인도불상 인도에 무상으로 준다」
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함께 기사가 실렸다.
그런데 짚어야 할 부분이 있다. 불상이라는 그림을 소개하면서 기원전 2세기 무렵 인도에서 만들어 졌다
고 소개하고있다.
불상이 만들어 지기 시작한 시기는 불교계에서나 학계에서 모두 기원후로 보고 있다. 불교는 초기불교에서나
아비담마불교에서는 신성한 분의 상을 형상적으로 나타낸다는 것이 예의가 아니라는 관념 속에서 불상을 만들지
아니하고 보리수 나무, 족적, 법륜 등으로 형상화하여 나타내다가 대승불교가 들어서면서 마투라 지방과 간다라
지방에서 부처님 상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것이 정설이다.
신문에 게재된 소위 불상이라는 사진은 외형적으로 불상이 아니고 흰두교의 신상 같다. 수인 등으로나 외형상의
형태로 보아 이는 불상이 아니고 흰두신상으로 보아야 마땅할 것이다.
또 국립중앙박물관 인도관에 있는 상의 문제도 지적하고 싶다.
두 조각상이 나란히 있는데 하나는 비슈누상이라 소개하고 또 하나는 문수보살상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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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슈누상 (흰두의 3대신상 중 하나) |
문수보살상 (지혜제일의 대승불교 보살) |
이 두 상은 외형상으로 보아 흰두교의 신상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 문제에 대하여 불교계와 학계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
뜻 있는 분들의 고견을 들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운 전 만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