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가지 자비의 마음 나누기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인연들이여
당신들에게 알게 모르게 주었던 상처 미안합니다.
당신들로 인하여 당신들도 모르게 내가 받았던 상처 용서합니다.
당신들이 유형으로 무형으로 베풀어 주는 모든 것 감사합니다.
당신들의 그 모습 그대로 수용하고 연민하여 사랑합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하라.
태평하라.
안락하라.
어떠한 생물일 지라도
겁에 떨거나 강하고 굳세거나
그리고 긴 것들이든 큰 것들이든
중간치든 짧고 가는 것이든
눈에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나
멀리 또는 가까이 살고 있는 것이나
이미 태어난 것이나 앞으로 태어날 것이나
모든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마치 어머니가 목숨을 걸고 외아들을 아끼듯이
모든 살아있는 것에 대하여
한량없는 자비심을 내라.
또한 온 세계에 대해서
한량없는 자비를 행하라
위 아래로 또는 옆으로
장애와 원한과 적의가 없는 자비를 행하라.
서 있을 때나 길을 갈 때나
앉아 있을 때나 누워서 잠들지 않는한
이 자비심을 굳게 가지라.
이 세상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신성한 경지라고 부른다.
『숫타니파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