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 제5분을 바로 알자
구마라지와 스님의 번역 금강경에서 “相”은 sanskrit어 원본에는 세 가지로 구분하여 표현하고 있다.
즉, ⓵ atman과 같은 개념적 대상은 sanna라 하였고,
⓶ 형상, 소리, 냄새, 맛, 다임, 법과 같은 대상은 nimitta sanna로
⓷ 부처님의 32상, 80종호와 같은 특상, 특질, 본질, 性과 같은 의미는 laksana로 표현하였다.
현장 스님은 이러한 표현을 살려 sanna를 “想”으로, nimitta sanna를 “相想”으로, laksana를 “相”으로 구분 하였다.
구마라지와 스님은 어떤 의도에서 그렇게 “相”으로만 표현했는지는 현재로써는 알 수 없다.
금강경 제5분에서 ‘相’은 sanskrit원문에서처럼 laksana로 보아 해석하면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iti hi laksana-alaksanatas Tathagato drastavyah."
"특상과 특상이 아니라는 두 측면으로부터 여래는 보여져야 한다.”
[금강경역해 각묵 스님저]
로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참고로 구마라지와 스님과 현장 스님의 번역본을 비고하면 아래와 같다.
구마라지와 스님 | 현장 스님 |
凡所有相皆是虛妄 | 善現 乃至諸相具足 皆是虛妄 乃至 非相具足 皆非虛妄 |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 | 如是 以相非相 應觀如來 |
고운 전만수
'불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기법, 윤회 그리고 유식30송 (0) | 2024.02.27 |
---|---|
연기법과 윤회 (0) | 2024.02.01 |
초기경전(니까야 경) 3 (0) | 2024.01.28 |
초기경전(니까야 경) 2 (0) | 2024.01.28 |
초기경전(나까야 경) 1 (0) | 2024.01.28 |